WC 한국전 '멀티골' 쿠두스, 웨스트햄과 연결...파케타→맨시티로 이적하면 '최우선 목표'

오종헌 기자 2023. 8.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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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루카스 파케타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쿠두스는 파케타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경우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 이미 선수 측은 웨스트햄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적은 파케타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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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루카스 파케타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쿠두스는 파케타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경우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 이미 선수 측은 웨스트햄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적은 파케타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아쉬웠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여름 팀 내 핵심 선수였던 데클란 라이스가 떠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에는 파케타 역시 다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파케타는 브라질 출신의 25살 공격형 미드필더다. 플라멩구(브라질), AC밀란(이탈리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거쳐 현재는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다. 파케타는 리옹 시절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295만 유로(약 619억 원)였다. 또한 파케타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EPL 28경기를 뛰며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UECL 11경기에서 1골 4도움을 터뜨리며 웨스트햄의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파케타는 현재 웨스트햄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굳이 이적을 수락할 이유는 없다. 특히, 시즌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선수를 보내는 건 위험요소가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11일 "현재 맨시티 최우선 목표는 파케타다. 맨시티는 8,000만 유로(약 1,159억 원)의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 최근에는 금액을 상향 조정해 1억 유로(약 1,448억 원)를 제시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시티가 더 큰 금액을 제시할 경우 이적을 수락하고, 대체자를 영입할 수도 있다. 최근 거론된 선수가 바로 쿠두스다. 쿠두스는 지난 2020년 여름 아약스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했다.


쿠두스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쿠두스에게 관심을 갖는 팀들이 생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있었다. 쿠두스는 2선 중앙과 측면, 그리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이 강점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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