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같은 삶 살겠다"…템플스테이서 삭발한 독일 잼버리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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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1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40여명의 독일 대원 중 8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우리도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다.
이들의 삭발식은 법주사 부주지인 각운스님이 직접 거행했다.
이들은 잼버리 퇴영 후 국내에 남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이었다.
템플스테이를 주관한 법주사 혜우스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시간 같다"며 "스님이 되겠다는 간절한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머리 깎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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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4일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13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40여명의 독일 대원 중 8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우리도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머리를 삭발했다.
이들의 삭발식은 법주사 부주지인 각운스님이 직접 거행했다.
법주사 측은 "스님과 차담 도중 한 소녀 대원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받았다. 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했고, 독일 부모의 동의를 얻어 머리를 깎았다"며 "소녀에 이어 7명의 대원도 삭발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잼버리 퇴영 후 국내에 남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해 새벽 예불 때 108배를 하고, 북(법고)과 종(범종)을 두드리면서는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템플스테이를 주관한 법주사 혜우스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시간 같다"며 "스님이 되겠다는 간절한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머리 깎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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