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종근당 회장·강정석 동아쏘시오 전 회장도 복권…제약업계 경영정상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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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14일 취임 이후 세 번째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특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전 회장 등 제약업계 기업 총수가 포함되면서 모처럼 제약업계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면은 기업인들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결정이다.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총수 복권 결정과 관련해 정부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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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동아쏘시오“경영 정상화에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14일 취임 이후 세 번째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특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전 회장 등 제약업계 기업 총수가 포함되면서 모처럼 제약업계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총수 복권과 관련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8월15일) 특별사면 대상자 2176명을 확정했다. 전체 대상자 중 기업 총수 등 주요 경제인은 12명이다. 이번 사면은 기업인들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결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경기침체의 지속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점을 고려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면으로 이들은 15일 새벽 0시부터 취업 제한이 풀려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들은 많은 회삿돈을 빼돌리면서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치거나,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혐의로 지난 2019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강정석 전 회장은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병의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지난 2020년 9월 출소했다.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총수 복권 결정과 관련해 정부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 살리기라는 사면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경영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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