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전하영, 대통령배 펜싱 남녀 사브르 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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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제63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녀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은 1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김준호(화성시청)를 15-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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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제63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녀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은 1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국가대표팀 동료 김준호(화성시청)를 15-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대통령배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다.
1983년생으로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의 맏형인 김정환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땐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회복을 알렸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8강전에서 지난해 대통령배 개인전 우승자인 대표팀 후배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15-9로 누른 김정환은 준결승전에선 상대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고, 김준호와의 결승전에서도 낙승을 거뒀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선 전하영이 서지연(안산시청)을 15-12로 물리치고 6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이어 또 한 번 국내대회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선 권영준(익산시청)이 손민성(국군체육부대)을 결승전에서 15-12로 꺾고 우승했고, 여자 에페에선 임태희(한국체대)가 세계랭킹 5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15-14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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