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김유석에 분노 폭발 “정우연 때문에 패륜아로 낙인찍혔다...태어난 게 죄냐”

전혜연의 분노가 터졌다.

14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기획 장재훈, 극본 여정미, 연출 김진형, 제작 MBC C&I)에서는 강치환(김유석)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윤솔(전혜연)의 행동을 나무랐다.

이날 강치환은 가족들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힌 윤솔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 네가 한 짓을 봐. 한 가정을 완전히 작살내고 있다”고 나무라고 윤솔은 “아버지 가족만 중요해요? 제 친어머니 삶은요? 제 삶은요. 제 인생은요. 친어머니와 저는 안 억울할까요? 제가 태어난 게 죄예요? 살아줘서 고맙다면서요. 제 존재 가족들한테 밝히겠다고 약속했지만 안 지켜서 제가 푸대접 받은 거다”고 한다.

이어 윤솔은 “저 더 이상 안 속는다. 저도 사람이다. 세나만큼 저도 존중받으며 살 가치가 있고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는 인간이다”고 하며 “세나 때문에 저는 패륜아가 됐다. 그 안에서 제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나열해 볼까요? 내장이 파열되기 직전까지 맞아서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보험금을 노린 패륜아로 낙인찍혀 사는 삶 상상이나 해 봤냐”고 분노한다.

그런가 하면 윤솔이 강치환의 딸임을 알게 된 전미강(고은미)에게 전상철(정한용)은 “윤이창이 세나 친부고 네가 평생을 사랑했던 사람이다. 만약 1%라도 윤솔이 진짜 범인이 아니라면 진짜 범인을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며 “윤이창을 누가 살해했는지 윤솔이 찾아낼 것”이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치환 뻔뻔해”, “전미강...패륜아로 만든 게 네 딸이랑 남편이야”, “강세나 길바닥에서 자는 거 기원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