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뭐가 있다' 음바페 복귀는 재계약 → PSG 무조건 잔류…바이아웃 없는 프랑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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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 킬리안 음바페는 또 무슨 약속을 했을까.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애를 썼지만 음바페는 무조건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대체로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재계약을 했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도 음바페와 계약을 신뢰했다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하면서 물거품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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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킬리안 음바페는 또 무슨 약속을 했을까.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 합류했다. 여름 내내 재계약 파동으로 전력외가 되었던 음바페의 1군 재합류에 시선이 쏠린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애를 썼지만 음바페는 무조건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에게 등을 돌렸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음바페를 원하는 클럽의 이적 제안도 승낙했다. 무조건 음바페를 올여름 처분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줬고, 잔류 시 이번 시즌 벤치에 머물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택했다. 지난 12일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그라운드가 아닌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이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탓인지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 다시 음바페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동료들은 등을 사정없이 때리며 반겼다. 음바페를 내쫓겠다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도 "클럽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라며 화해를 인정했다.
분명히 뒷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체로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재계약을 했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다만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24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걸 허용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내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료를 얻겠다는 의도다.
다만 아스가 걱정하는 건 계약서 상으로 내년 이적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아스는 "리그앙은 바이아웃을 인정하지 않는다. 계약서에 결코 판매 허용 부분에 대해 기입할 수 없다"며 "아마 음바페가 재계약을 한다면 내년 여름 이적과 관련해서는 알-켈라이피 회장과 구두 계약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도 음바페와 계약을 신뢰했다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하면서 물거품이 된 적이 있다. 그래선지 음바페가 이번에 1군 훈련에 복귀한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해버리면 내년 영입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다시 파리 생제르맹을 이끈다. 음바페가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파리 생제르맹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 네이마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음바페가 원하던 단독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됐다. 음바페가 1군에 복귀한 만큼 이강인과 호흡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다. 로리앙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활약했다. 우측 윙포워드로 나서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67%의 드리블 성공률을 보여줬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어서 리커러비 3회, 볼 경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리그앙 사무국도 파리 생제르맹과 로리앙의 경기 최고 활약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사무국은 "이적생인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파리 생제르맹에 가져다 준 열정은 칭찬받을 만하다"며 "다음 경기에선 이들을 중심으로 한 PSG가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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