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日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민주당, 제주 도보 일주 외

KBS 지역국 2023. 8.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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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이 도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보 일주에 나섭니다.

민주당제주도당은 오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21일까지 도보로 제주도를 일주하며 어민들의 고충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수합한 의견을 토대로 일주 마지막 날 도의회에서 회견을 열어 어촌계 상황과 보호 대책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의원단' 단장인 위성곤 국회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현 정부의 태도가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며, 책임감 있는 어민 보호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제주 연안 ‘고수온 경보’ 대체 발령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14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연안에 고수온 경보를 대체 발령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추자도를 포함한 제주 연안은 28도 이상의 수온이 3일간 지속됐습니다.

현재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5도에서 29.7도까지 30도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은 "장기간 지속되는 고수온과 태풍 통과로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온 정보와 어장 관리에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사람 죽이겠다” 112에 살인 예고 20대 긴급 체포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을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13일) 오전 10시쯤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 충동 조절이 안 된다", "교회에 찾아가 사람을 죽이겠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단시간 내 출동하는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제주시 내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흉기 난동 사건 기사를 보고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추가 범행을 우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필로폰 골라 써봐” 70대 마약 전과 12범 구속 송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제주에서 선원 생활을 하는 B 씨를 전남 목포에서 만나 세 종류의 필로폰 총 1.41g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둘은 교도소 수감 중 알던 사이로, A 씨는 이미 동종 전과가 12차례나 있었습니다.

해경은 B 씨의 요청이 없었는데도 A 씨가 대가 없이 필로폰을 제공한 점에 비춰볼 때 마약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민호 선수, 고향사랑기부금·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기부

제주 출신 프로야구 선수인 강민호 씨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기부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오늘(1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지사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전달하고, 제주도교육청에서 제주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발전기금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야구 발전기금은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지원하는 4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5천만 원이 강민호 선수의 모교인 신광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지원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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