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까지 “일본 땅”…독도 도발 대책은, MBC ‘PD수첩’

임지선 기자 2023. 8.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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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 내각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각의를 통해 안전보장 관련 전략문서를 개정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 영유권을 확정했다. 기시다 내각은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와 지도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시했다. NHK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도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이 반발할 게 뻔한 독도 문제를 왜 꺼냈을까. 양국 정상은 오는 18일에 미국에서도 만난다.

MBC <PD수첩>이 ‘8·15 특집-독도 도발 19년, 기시다의 승부수’를 준비했다. 방송에서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내용을 담은 책 <반일 종족주의>를 소개한다. 이 책을 옹호하는 국내의 일부 흐름이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본 우익에 이 책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다룬다.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강제동원(징용)’ 문제를 해결한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펼쳐질 독도 도발에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등도 생각해본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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