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을지연습 열린다···6년 만에 민방위 훈련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을 반영한 을지연습도 오는 21일부터 실시됩니다.
앞서 전해드린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서 이뤄질 예정인데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도 시행됩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매년 1차례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입니다.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3일)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한 정부연습을 통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절차를 숙달함으로써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양상을 반영해, 고도화된 북핵과 미사일, 드론 테러 등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군, 정부, 공공기관 간 실시간 통합 대응 연습도 시행합니다.
국가중요시설테러에 대비하고,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한 안티드론체계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23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3일)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당국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고,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5분간 이동이 통제되고 국민들은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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