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 몬 김정은 "전쟁준비 태세"…한미 "역대급 을지연습"
【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하고 여기서 장갑차까지 직접 몰며 연일 무력 자산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준비까지 또 언급했는데요. 당장 한미가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 한미는 야외 기동훈련을 역대급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다용도 장갑차를 운전자석에 앉아 직접 모는 모습입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김 위원장이 전술 미사일 생산 공장 등 주요 군수 공장을 시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군수공장 시찰은 을지연습을 열흘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졌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공동 브리핑을 열고 이번 훈련은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지난해 창설된 주한 미 우주군도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아이작 L. 테일러 /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 "우주, 지상, 공군, 해군, 사이버 영역 그리고 인지 분야 영역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
한미는 연합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해온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연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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