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고위 관리 "쿼드 확대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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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도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14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에 대해 "현재로서는 참여국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슨 부차관보는 기자들에게 한국이 쿼드에 포함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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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카밀 도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14일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에 대해 "현재로서는 참여국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슨 부차관보는 기자들에게 한국이 쿼드에 포함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한국의 쿼드 가입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도슨 부차관보는 비회원국과의 제휴에 대해선 "특정 전문 지식이나 자원을 가진 파트너와 제휴하는 것은 이익"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쿼드는 불법 어선을 비롯한 타국 선박 등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해양영역인식'(MDA) 분야에서 동남아 및 태평양 섬국가들과 시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쿼드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실무그룹에 참여한 후 정식 가입을 모색하는 점진적 접근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쿼드는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4개국이 처음 연 '4자 안보 대화'가 출발점으로, 이후 9년간 중단됐다가 지난 2017년 부활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정부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 가능성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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