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흉기 들고 배회하던 7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은 기각

대낮에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낮 1시쯤 70대 남성 A 씨를 협박 및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공원을 배회하고, 시민에게 욕설 등 협박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경찰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재범 가능성이 낮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어제(13일)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잇따라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뒤, 흉기난동 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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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