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軍공항 이전, 정부 심의 통과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3. 8. 14. 19:45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사업 계획이 14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후 추진될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부 대 양여란 이전 대상 시설물에 대해 대체 시설물을 기부하고, 기부한 자에게 이전 대상 시설물을 양여하는 것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1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2014년 대구시가 이전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2025년 군 공항 착공을 목표로 이전 사업 합의각서 체결, 사업 시행자와 대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60년 숙원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의 기부 대 양여 사업에도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도심 한복판에 떼강도…명품 매장 습격, ‘가방·의류’ 훔쳐 달아나 - 매일경제
- “한국기업 오면 인센티브”…인구 대국이 러브콜 한 회사는 어디 - 매일경제
- “대원들이 병들어갔다”…스웨덴 참가자가 전한 잼버리 일기 ‘충격’ - 매일경제
- “혼인신고 망설인 진짜 이유?”...이제는 내집마련 길 보이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나 카이스트 나왔어”…유치원 교사에게 4년간 막말 쏟은 학부모 - 매일경제
- “한국서 ‘스님’ 되고 싶어요”…잼버리 독일대원 8명, 법주사서 ‘삭발’ - 매일경제
- “결국 5천만원 넘었다”…확 달라진 ‘신형 싼타페’, 평균 300만원 비싸져 [왜몰랐을카] - 매일
- 부도 걱정하던 원전中企 …"이젠 밀려드는 주문에 일손 모자라" - 매일경제
- “외로워서 관심받고 싶었다”…청량리 살인예고, 검거된 후 한 말이 - 매일경제
- 복귀 후 첫 승 거둔 류현진 “이것만 보고 재활했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