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수 함영주·유명순 '18억원'… 손태승 전 회장 13억 수령

박슬기 기자 2023. 8.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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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약 1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에 급여 4억5000만원, 상여로 13억52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올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2억1200만원, 상여 7억4200만원, 퇴직소득 3억4600만원 등 총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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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머니S DB
올 상반기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약 1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약 3개월만 근무하고 올 3월 퇴임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퇴직금까지 13억원을 받았다.

14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에 급여 4억5000만원, 상여로 13억52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올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2억1200만원, 상여 7억4200만원, 퇴직소득 3억4600만원 등 총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6억4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4억5000만원과 상여 1억9600만원을 포함됐다.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은 급여 2억3000만원, 상여 7억35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등을 더해 총 9억6900만원을 받았다.

지난 3월23일 물러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수령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되지 않았다.

같은날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역시 보수가 5억원 미만이라 공시 의무에서 제외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상반기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씨티은행장 상여만 16억 육박


은행권에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18억6000만원을 받아 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2억8000만원과 상여 15억7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11억9300만원을 받았다. 이중 급여는 3억2000만원, 상여 8억7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7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3억200만원에 상여 4억4500만원을 더한 보수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급여 3억5000만원에 상여 2억2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 총 5억8700만원의 받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5억3400만원을 받아 리딩뱅크 수장 보수가 나란히 5억원대를 기록했다. 정 행장은 급여 3억700만과 상여 2억2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7월 퇴임한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6억8200만을 받았는데 급여 3억2400만원과 상여 3억55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수령했다.

3대 지방금융 지주에선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16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태호 DGB금융지주 회장이 6억69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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