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간 송영길 “검찰 독재에 겁먹은 민주당…김대중 정신 되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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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겁먹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관은 최대의 수치, 비굴은 최대의 죄악'이라고 일갈했던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고 검찰 독재가 가슴을 찌르면 다가가 독재의 심장을 찔러야 한다는 노무현 정신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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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새누리당 대표 돈 봉투 사건 땐 3명만 불구속 기소” 항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에 겁먹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관은 최대의 수치, 비굴은 최대의 죄악’이라고 일갈했던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고 검찰 독재가 가슴을 찌르면 다가가 독재의 심장을 찔러야 한다는 노무현 정신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지만, 저의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발생해 거듭 송구하다"며 "제가 연루됐다면 저를 구속했을 텐데 입국 4개월이 지나도록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이어 "2008년 박희태 전 새누리당 대표 돈 봉투 사건 때는 3명만 불구속기소 됐는데 비회기를 이용해 윤관석 의원을 구속한 것은 비겁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특정도 안 된 사람을 임의로 추출해 명단을 흘리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며 "이 지역(광주·전남) 이용빈·김승남 의원이 거론됐는데 이 의원은 공개적으로 저를 지지해왔고 김 의원은 고향 선배로 저는 이분들을 신뢰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뒤 첫 지방 일정에 나선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고 오후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연한 후 15일에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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