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너지공단, 中企 에너지 효율혁신 공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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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공단)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혁신 공동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과 에너지공단은 1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에너지 효율혁신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 개선과 소비 감축 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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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지원사업 혜택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공단)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혁신 공동 지원에 나선다.
두 에너지 공공기관이 기업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손잡은 것이다. 한수원은 국내에 25기의 원자력발전소(원전)와 다수의 수력·양수발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전체 전력수요의 약 30%를 도맡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해 정부의 주요 에너지정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한수원이 에너지 효율 개선을 희망하는 협력 기업의 신청을 받으면 에너지공단이 해당 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하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공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효율 개선 사업 참여 때 우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공동 사업을 계기로 추가 협업도 모색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기관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공급부터 수요관리, 효율 소비로 이어지는 사업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에너지효율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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