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독일대원들, 韓 사찰체험 하다 '삭발'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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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독일 대원들이 퇴영 후 법주사를 찾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 큰 감동을 받고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삭발을 했다.
법주사 관계자는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명을 받은 소녀 대원을 비롯해 8명이 삭발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스님과 차담 도중 한 소녀 대원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받았다"며 "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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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잼버리 독일 대원들이 퇴영 후 법주사를 찾아 문화체험을 하던 중, 큰 감동을 받고 "스님 같은 삶을 살겠다"며 삭발을 했다.
14일 법주사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잼버리 독일 대원 40여명이 법주사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다.
범종 타종 등 사찰 문화를 체험한 후 남자 대원 6명과 여자 대원 2명이 퇴소식을 앞두고 삭발에 참여했다.
삭발은 리더들의 동의 하에 체험행사를 진행한 법주사 각운 부주지 스님이 직접 거행했다. 각운 스님은 삭발에 참여한 대원들의 손에 머리카락과 기념품을 쥐여줬다.
대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기원하는 각운 스님의 법문을 듣고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법주사 관계자는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명을 받은 소녀 대원을 비롯해 8명이 삭발을 자청했다"고 전했다.
스님과 차담 도중 한 소녀 대원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스님의 삶에 감동받았다"며 "나도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삭발 전 독일 부모의 동의를 얻었다.
이후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위한 108배를 진행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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