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케인, 수비에 김민재"…맨시티 견제 1순위

박대현 기자 2023. 8. 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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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세계 최강 팀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였다.

미국 매체 네이션월드뉴스는 13일 이번 시즌 뮌헨 베스트 XI을 예상하면서 "뮌헨은 세계 최고 공격수를 영입했고 그 인물(케인)은 레반도프스키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적임자"라면서 "수비 라인도 훌륭하다.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에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포진해 있다. 미드필더진 역시 (공수 못지않게) 눈부시다. 뮌헨은 올해 유럽 축구 정점을 찍을 준비를 마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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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데뷔 뒤 김민재 성장 곡선은 꾸준히 우상향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흐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세계 최강 팀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싹쓸이해 자국 무대를 평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석권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한 해 농사를 가장 성공적으로 마친 팀이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올 시즌 맨시티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클럽 중 하나다. 분데스리가, DFB 포칼을 넘어 빅이어를 넘본다.

올여름 현존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품에 안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수비 보강 역시 괄목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빛나는 김민재와 레프트백 하파엘 게헤이루를 영입해 벽을 높였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미국 매체 네이션월드뉴스는 13일 이번 시즌 뮌헨 베스트 XI을 예상하면서 "뮌헨은 세계 최고 공격수를 영입했고 그 인물(케인)은 레반도프스키 빈자리를 완벽히 메울 적임자"라면서 "수비 라인도 훌륭하다.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에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포진해 있다. 미드필더진 역시 (공수 못지않게) 눈부시다. 뮌헨은 올해 유럽 축구 정점을 찍을 준비를 마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해리 케인(사진)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림자를 완벽히 지울 수 있을까.

매체는 4-2-3-1 대형으로 베스트 XI을 예상했다. 케인이 최전방 원 톱,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 또는 리로이 자네가 2선 주전으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레온 고레츠카 또는 콘라트 라이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하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더리흐트-뱅자맹 파바르가 후방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골키퍼는 빈칸으로 뒀다.

▲ 이번 시즌 뮌헨의 눈은 '트레블'에 맞춰져 있다.

다만 첫걸음은 다소 실망스럽다. 뮌헨은 1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DFL(독일축구협회) 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했다.

DFL 슈퍼컵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과 DFL 포칼컵 우승 팀이 맞붙어 독일 최강 팀을 가리는 무대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11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팀으로서 낙승이 예상됐다. 그만큼 전력에서 라이프치히를 압도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다. 허둥지둥댔다. 수비 균열이 심각했다. 라이프치히 주전 스트라이커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았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패배 이유를 모르겠다. 왜 이렇게 못했는지 (감독인 나도)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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