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잼버리 비판’에 “후안무치” 꺼냈다

2023. 8.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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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저하고 화면을 조금 같이 보실까요?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 오랜만에 SNS로 이런 글을 썼더라고요.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국격과 긍지를 잃었다.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여기에는 없지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는데. 오늘 대통령실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 때도 보면 우리가 많이 쓰는 것이 유체이탈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까? 본인의 일이면서 남의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그런 것들이 또 이번에도 저는 여실히 드러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이 잼버리, 새만금 잼버리 누구 때 유치되었죠? 문재인 정부 때 유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5년 동안 그렇다면 본인은 이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까? 본인의 지금 정부 때 이게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된 것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평창 동계올림픽 같은 경우는요, 박근혜 정부에서 95%의 공정률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잼버리 같은 경우는요, 이 문재인 정부에서 공정률이 35%밖에 안됐어요. 그리고 후다닥 막 처리하는 바람에 일이 엄청나게 어려웠고.

왜냐하면 이것을 매립을 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매립되어 있는 땅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놔두고 매립을 해서 만들겠다는 것을 하면서 공사가 엄청나게 늘어진 거예요. 그런데 본인이 지금 책임이 있는 분이 이것을 국민적 긍지를 잃었다고 남일 이야기하듯이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가. 또 하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가 원로입니다. 그러면 정말 우리 기업들, 종교계, 각 지자체 어떻게 하든지 간에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4만 3000명의 대원들이 외국으로 돌아갈 때 그래도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그런 노력에 대해서, 사람이 그렇지 않습니까. 일이 벌어지면 마지막 기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잼버리 대원들이 마지막에 떠나면서 다들 다시 오겠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우리의 민과 관이 협동을 해서 그것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 노고에 대한 칭찬과 이런 것을 하지 않고 ‘사람이 부족하니 하늘이 돕지도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국가 원로와 국가 전직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그래서 적반하장 이야기와 함께 유체이탈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책임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본인의 책임부터 이야기를 하고 정말 그 수고해 준 많은 분들한테 격려해 주지는 못할망정 그것에 대해서 무언가 잘못된 것처럼 우리나라가 망했다. 우리 국민들이 정말 이렇게 한다는 이야기를 저렇게 해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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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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