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공장 시찰 김정은 “전쟁 준비 책임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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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 생산공장들을 돌며 생산을 늘리고 전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최근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또 "공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발사차량과 전투장갑차의 "다용도화"를 강조하며 "전쟁 준비 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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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영향 오계리 침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 생산공장들을 돌며 생산을 늘리고 전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최근 “전쟁 준비를 더 공세적으로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전투장갑차 직접 운전하는 金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아래)이 새로 개발된 다용도 전투장갑차에 탑승해 직접 운전을 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관영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다용도 전투장갑차에 탄 모습, ‘남조선 괴뢰들을 쓸어버(리자)’라는 대남 적대 선전선동 문구 앞에서 활짝 웃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덤벼든다면)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태풍 ‘카눈’ 상륙 때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있었다고 공개하고, 군을 동원해 피해 복구 중인 현장 시찰 소식도 내보냈다. 김 위원장은 “(피해는) 이 지역 농업 지도 기관들과 당 조직들의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한 사업 태도 때문”이라고 질책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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