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에 장갑차까지…삼엄해진 도심 치안경비

김영민 2023. 8.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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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무차별 흉기 난동에 이어 범행을 예고하는 글까지 잇따라 올라오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거된 살인예고글 작성자만 149명에 달하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주요 지점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며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현장취재 했습니다.

[기자]

사람들이 몰리는 기차역 주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검은 철판을 두른 장갑차가 보입니다.

도심 순찰에 나선 경찰특공대입니다.

대원들은 각종 장비를 비롯해 자동소총을 챙깁니다.

탐색견 니트로도 함께 나옵니다.

<경찰특공대원> "(어떤 활동 중이신 거죠) 칼부림이나 이런 것들이 테러로 규정됐기 때문에 경찰특공대 임무로서 유사시에 발포할 수 있도록…"

일부 대원들은 역 입구를 지키고, 나머지는 주변 순찰에 나섭니다.

흉기소지 의심자나 이상행동자에 대해 선별적 검문검색을 하기 위해섭니다.

<경찰특공대원> "다중운집시설 마산역 인근에서 최근에 발생한 흉기 협박 등에 대비해서…."

역 안에서는 물품보관함과 사람들이 몰리는 대합실 위주로 순찰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시민들은 삼엄해진 분위기에 낯설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필요한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강옥선 / 시민> "우리는 나이가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불안하잖아요. 사실. 불안한데 저렇게 하면 마음이 좀 든든하고."

14일 기준 검거된 살인예고글 작성자는 149명.

이 가운데 15명은 살인미수 및 예비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범죄 발생 우려지역 198곳에서 특별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은 살인예고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ksmart@yna.co.kr)

#경찰특공대 #흉기난동 #장갑차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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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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