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일 만에 걸려온 '승리 전화', 류현진 목소리도 상기돼 있었다 [국민감독 김인식의 MLB 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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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류현진(36·토론토)으로부터 '승리 전화'가 왔다.
기사들을 보니 무려 444일(2022년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만이라고 한다.
필자가 "수고 많았다"고 축하를 전하자 류현진은 무덤덤하게 "뭘요"라고 답했지만, 평소보다는 다소 상기된 목소리였다.
스즈키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배트를 내긴 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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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 승리
오랜만에 류현진(36·토론토)으로부터 '승리 전화'가 왔다. 기사들을 보니 무려 444일(2022년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만이라고 한다. 필자가 "수고 많았다"고 축하를 전하자 류현진은 무덤덤하게 "뭘요…"라고 답했지만, 평소보다는 다소 상기된 목소리였다.
류현진 특유의 경기 운영 능력과 볼 배합의 승리였다. 86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는 단 2개 허용했지만, 그 중에서도 제대로 맞은 것은 1회 댄스비 스완슨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 하나뿐이었다.
그 또한 앞서 토론토 1루수 브랜든 벨트의 실책 때문에 빚어진 실점이었다. 1회부터 어이없이 2점을 내준 탓에 투수로선 힘이 빠질 만도 했다. 더욱이 팀은 3연패 중이었다. 그럼에도 마운드에서 표정이라든가, 스스로 재정비해서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했다. 맏형으로서 팀을 리드한다는 느낌을 줬다.
결과는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스즈키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노리고 배트를 내긴 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1회와 4회 모두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연달아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수술과 재활 끝에 복귀한 뒤 3번째 등판이었는데, 커브는 여전히 뛰어나고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구위를 완벽하게 되찾으려면 공이 타자 앞에서 조금 더 떨어져야 한다.
류현진은 아직 마음대로 던지기 어려운 구종 1개가 있다고 필자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수술하기 전의 위력을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쪼록 부상 없이 승전보를 자주 전해주면 좋겠다.
/김인식 KBO 총재 어드바이저·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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