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前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 아냐…본안소송서 다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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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가운데, 이전 소속사가 계약 관련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지윤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법원이 홍지윤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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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가운데, 이전 소속사가 계약 관련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지윤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법원이 홍지윤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에스피케이와 홍지윤은 지난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홍지윤은 올해 4월 에스피케이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했고 에스피케이와 이의 신청을 해 오는 24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피케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뿐,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퉈야 한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면서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해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지윤은 지난달 김호중 등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당분간 혼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지윤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의 무대로 주목 받았다. '미스트롯2' 최종 2위 선(善)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9월 정규 1집을 발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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