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수의계약 공식후원사와 체결, ‘짬짜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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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지역위원회 간부가 대표로 있는 ㄱ업체에 용역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법령을 준수하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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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지역위원회 간부가 대표로 있는 ㄱ업체에 용역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법령을 준수하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
조직위는 14일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해당 업체는) 영내 과정 활동 프로그램 운영 분야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업체”라며 “공식 후원사 모집공고(제한경쟁,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업체와의 수의계약 체결 건수는 총 8건으로 수의계약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ㄱ업체는 잼버리 영내 과정 활동 프로그램 운영 분야 공식 후원사로 올해 4월26일 선정됐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 휘장사업 운영규정(제14조의2)을 보면, 조직위는 공식 후원사가 계약서에 의해 제공하는 제품 이외에 추가로 소요되는 제품에 대해 공식 후원사에 해당 품목에 대한 우선 공급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공식 후원사 모집엔 총 ㄱ업체를 포함해 총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조직위는 매출액·신용도평가, 프로그램 기획력 등을 평가해 ㄱ업체를 공식후원사를 뽑았다.
앞서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조직위 조달계약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가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잼버리 조직위가 발주한 용역 8건(23억5900여만원 규모)을 따냈고, 이 중 7건이 (경쟁 없이 임의로 업체를 선정하는) 수의계약”이라며 “짬짜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업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주을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이 맡고 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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