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없이는 케파 임대 안 보내’…전설의 아들 영입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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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임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첼시는 대체자를 확실하게 확보한 다음 케파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케파가 떠날 경우 산체스를 받쳐줄 백업 골키퍼가 없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첼시는 슈마이켈을 산체스의 백업으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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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임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첼시는 대체자를 확실하게 확보한 다음 케파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수문장 포지션은 올여름 큰 변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에두아르 멘디가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깜짝 이적한 것이 발단이 됐다.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첼시는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를 영입하면서 멘디의 공백을 말끔하게 메웠다.
산체스와 케파의 경쟁 구도로 올시즌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새롭게 합류한 산체스의 주전 등극에 무게가 실렸지만 케파 역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상황은 급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갑자기 케파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영입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영입 과정은 발빠르게 이뤄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와 레알은 케파의 1시즌 임대에 합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제동을 건 팀은 첼시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케파가 떠날 경우 산체스를 받쳐줄 백업 골키퍼가 없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첼시는 앞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백업 골키퍼로 20살에 불과한 루카스 베리스트룀을 앉힌 실정.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카스퍼 슈마이켈(36, 니스)이 언급됐다.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폭넓은 프리미어 경험을 쌓은 슈마이켈은 백업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첼시는 슈마이켈을 산체스의 백업으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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