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분실해 발 '동동'…슬로바키아 잼버리 "한국 경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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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분실한 여권과 항공탑승권을 찾은 슬로바키아 잼버리 인솔자 A씨가 대한민국 경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슬로바키아로 귀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하던 A씨는 여권과 탑승권을 분실해 출국하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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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대한민국 경찰 고마워요! 슬로바키아에서도 잊지 않을게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분실한 여권과 항공탑승권을 찾은 슬로바키아 잼버리 인솔자 A씨가 대한민국 경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슬로바키아로 귀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기하던 A씨는 여권과 탑승권을 분실해 출국하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이 사정을 들은 경찰단은 즉시 제2여객터미널 현장으로 출동해 A씨의 여권과 탑승권을 신속히 찾아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도 잠시, A씨에게는 더 큰 문제가 닥쳤다. 비행기 탑승시간이 코 앞에 임박한 것이다.
이번에도 경찰이 나섰다. 경찰단은 A씨에게 항공권 신속 체크, 신속 보안검색 등을 지원해 예정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출국 직전 A씨는 "대원들과 떨어져 혼자 출국하지 못할까봐 두려웠는데 경찰분들이 신속하게 처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슬로바키아에 가서도 대한민국 경찰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같은날 경찰은 코스타리카 잼버리 대원의 휴대전화가 고장나 모바일 항공권을 확인할 수 없게 되자 인천공항 항공기 조회 앱을 통해 탑승기를 확인한 뒤, 체크인 카운터에 동행해 탑승권 발권을 돕기도 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귀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한 출국을 돕기 위해 '잼버리 출국상황실'을 구성,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했다.
경찰은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많은 인원이 인천공항 터미널에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170명이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해 잼버리 대원들의 원활한 출국을 지원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부터 각국 잼버리 대원 등이 인천공항에 속속 도착함에 따라 버스 하차 장소에 안전 유도선을 설치해 질서를 유지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공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뒤 경찰관들이 이동장소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출국 수속과 보안검색도 도와줘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도 "경찰의 협조로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질서를 유지하며 출국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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