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무슨 사이’…지인 추궁하다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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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지인을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B 씨의 해명을 듣고 격분한 끝에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늦어도 15일 오전까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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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지인을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14일 오전 11시5분께 중구 부평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 B(60대) 씨의 목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B씨와 자신과 5년 동안 사귀던 C(여·50대) 씨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고 추궁하다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지난해 2월부터 C 씨와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연인 관계에 관해서는 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B 씨의 해명을 듣고 격분한 끝에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목격한 인근 가게의 손님이 이들을 신고해 A 씨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늦어도 15일 오전까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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