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무슨 사이’…지인 추궁하다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체포

조성우 기자 2023. 8.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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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지인을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B 씨의 해명을 듣고 격분한 끝에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늦어도 15일 오전까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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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흉기로 지인을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치정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부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14일 오전 11시5분께 중구 부평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 B(60대) 씨의 목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B씨와 자신과 5년 동안 사귀던 C(여·50대) 씨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고 추궁하다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지난해 2월부터 C 씨와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연인 관계에 관해서는 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B 씨의 해명을 듣고 격분한 끝에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목격한 인근 가게의 손님이 이들을 신고해 A 씨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혔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늦어도 15일 오전까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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