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태풍 이긴 들녘 쌀 첫 수확

강미영 기자 2023. 8. 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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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우산리 김형성 농가에서 올해 첫 벼수확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일 첫 모내기 후 95일 만에 수확한 것이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빠르미라는 극조생종이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80~90일에 불과해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일부 지역에서는 대체 작물로 고려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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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종 ‘빠르미’ 이앙부터 수확 기간 짧아 농가 소득 도움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김형성 농가에서 벼 수확을 하고 있다.(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우산리 김형성 농가에서 올해 첫 벼수확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일 첫 모내기 후 95일 만에 수확한 것이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빠르미라는 극조생종이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80~90일에 불과해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일부 지역에서는 대체 작물로 고려하는 품종이다.

재배기간이 짧아 가뭄과 태풍 시기를 피할 수 있고 이모작과 이기작이 가능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과 여름철 햅쌀 판매가 가능하다.

이날 농가를 방문한 이상근 군수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이 많았을텐데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고성 들녘을 바라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성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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