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 실적 선방…'애플페이' 효과에 회원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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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회원수가 올 상반기 작년 말에 비해 4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5억원) 증가한 157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조달 비용 증가 등 외부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54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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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중심 금융상품 운영으로 대손상각비 감소
작년 말에 비해 회원수 43만명 증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현대카드 회원수가 올 상반기 작년 말에 비해 4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페이’ 효과다. 대손상각비를 20% 가까이 줄인 덕분에 순이익도 선방했다.
14일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15억원) 증가한 157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산 건전성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조달 비용 증가 등 외부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0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54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회원 수도 1147만명으로 8.4%(89만명)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선 43만명이 늘었는데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 덕을 봤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신용판매 취급액은 71조6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9조1320억원) 늘었다. 금융 취급액은 4조4705억원으로 29.4%(1조8655억원) 감소했다. 건전성 중심의 금융 상품 운영으로 대손상각비는 작년보다 18.4%(370억원) 줄었다.
2분기 연체율은 0.82%로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올 1분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위기를 전제로 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회수 역량 강화로 두 분기 연속 0%대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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