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쿠데타 군부, 바줌 대통령 반역 및 국가안보 훼손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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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가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대반역 및 국가안보 훼손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군부는 몇시간 앞서 지역 위기 고조를 해결하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아마두 압드라만 쿠데타군 대변인은 13일 밤 "군사 정권이 축출된 대통령과 그의 국내외 공범자들을 반역죄 및 니제르의 내외부 안보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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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ㅖ(니제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가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대반역 및 국가안보 훼손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군부는 몇시간 앞서 지역 위기 고조를 해결하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아마두 압드라만 쿠데타군 대변인은 13일 밤 "군사 정권이 축출된 대통령과 그의 국내외 공범자들을 반역죄 및 니제르의 내외부 안보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서아프리카 고위 정치인들과 그들의 국제 멘토들이 니제르에 대한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펴면서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훼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특정 서방 국가를 지칭하지는 않았으며 바줌에 대한 재판이 언제 열린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바줌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경호원들에 의해 축출된 후 수도 니아메의 대통령 관저에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택연금됐다. 대통령 측근과 여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가족들의 전기와 수도가 끊겼고 먹을 것이 바닥났다고 주장했는데, 군부는 이를 서아프리카 정치인들과 국제 동맹들이 군부의 신용을 떨어뜨리기 위해 퍼뜨린 허위 정보라고 비난했다.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ECOWAS)는 지난주 니제르에 '즉시대응군' 배치를 발표했지만 이들이 언제 배치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아프리카연합(AU) 평화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 니제르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있으며, 만약 아프리카 대륙의 더 넓은 평화와 안보가 즉시대응군 배치로 위협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배치를 기각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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