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의 KT’ DNA는 떡잎부터 다르다…KT 롤스터 아카데미, LCK AS 우승[SS포커스]

김민규 2023. 8.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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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의 KT' DNA는 떡잎부터 다르다.

올해 폭주열차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의 아카데미 유망주들의 얘기다.

KT 아카데미 선수들은 프로 선수를 향한 첫 번째 무대인 '2023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올해 마지막 6회 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이로써 KT 아카데미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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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아카데미 선수단.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서머의 KT’ DNA는 떡잎부터 다르다. 올해 폭주열차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의 아카데미 유망주들의 얘기다. KT 아카데미 선수들은 프로 선수를 향한 첫 번째 무대인 ‘2023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올해 마지막 6회 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6회 차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10개 팀 외에 아마추어 33개 팀 등 총 43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KT 롤스터 아카데미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 ▲광주 쉐도우 ▲쉐도우 ELG 팀이 4강에 진출했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KT 아카데미와 광주 쉐도우가 맞붙었다.

KT 아카데미는 지난달 오픈토너먼트 4회 차에서 4강, 5회 차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점점 더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는 경기 초반 광주 쉐도우가 밴픽 단계에서 전승 카드인 미드 트리스타나를 꺼내며 기대감을 키웠고, 바텀 솔로 킬을 시작으로 초반 구도의 균형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11분경 KT 아카데미 미드라이너 유백진의 아리가 완벽한 스킬 샷을 보여주며 한타 교전을 승리, 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두 팀이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20분 만에 총 35킬이 나오는 치열한 경기 흐름에서 KT 아카데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불리했던 상황을 뛰어난 교전으로 극복하며 경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미드라이너 유백진이 맹활약하며 결국 24분 만에 KT 아카데미가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활약한 미드라이너 유백진은 “감독, 코치님들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MVP는 미드 라인을 계속 신경 써준 서포터 조세희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포터 조세희는 “이번이 오픈토너먼트 세 번째 출전이다. 경기력은 항상 자신 있었지만, 그 동안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우승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로써 KT 아카데미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KT 아카데미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 광주 쉐도우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이 발급된다.

KT 사령탑 강동훈 감독은 “아카데미를 담당하고 있는 손승익, 박지원 코치가 잠까지 줄여가며 새벽까지 고생한 결과다. 방향성에 맞게 좋은 지도를 해주고 있다”며 “또한,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발전하고 있다. 팬들의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3일에는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과 면담 및 실제 입단 기회가 주어지는 2023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 인원은 포지션별 10명씩 총 50명이며, 지원자 중 오픈토너먼트 성적, 나이 등을 기준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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