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필립, 소아암 4기 극복 子과 '슈돌' 합류..쏟아지는 응원 [종합]

윤성열 기자 2023. 8.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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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최필립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4기를 극복한 17개월 아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필립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을 확정했다. 최필립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4살 딸 도연 양, 생후 17개월 아들 도운 군과 함께 처음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19년 6월 도연 양을, 지난해 2월 도운 군을 품에 안았다.

특히 도운 군은 지난해 6월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수술 후에도 종양이 커졌고, 이후 신장 쪽으로도 전이됐다고.

최필립에 따르면 도운 군은 다행히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지난 1월 의료진으로부터 치료가 종결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도운 군은 앞서 3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6번의 항암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필립은 도운 군이 병원에 머물며 치료받는 동안 내내 곁을 지키며 돌봤다는 후문이다.

최필립은 지난 6월 개인 SNS를 통해 "치료 종결 이후 3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기검진을 다녀왔다"며 "혈액검사와 복부 CT 촬영을 진행하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수치 및 검사 결과 안정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도운 군의 호전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항암 치료를 이겨낸 최필립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건강하길 기도할게", "이쁜 가족들 볼 수 있겠다", "너무 기대된다", "진짜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등 최필립 가족을 향한 기대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제공=KBS 2TV
최필립 가족이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필립의 딸 4살 도연 양의 '언어 천재' 면모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도연 양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된 책을 술술 읽는 '똑쟁이'와 깜찍 발랄한 애교쟁이의 매력을 동시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도운 군은 활짝 휘어지는 눈웃음과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보조개 미소를 뿜어냈다. 특히 도운 군은 밥 먹을 때 제일 행복한 '먹복이' 모습으로 '먹방 요정'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최필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운 군의 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도운이가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이 단체 충격이 왔다. 살려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최필립은 "아내가 딸 도연이를 돌보는 동안 내가 도운이를 직접 케어했다. 도운이를 간병한 7개월간 제대로 누워 본 적 없다"며 간절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밝혔다.

최필립은 이른바 '도도남매'(도연 도운)와 함께 쉬지 않는 열혈 에너자이저의 면모도 보여줄 전망이다. 최필립은 "그동안 도운이를 혼자 봤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상 최초 미션 없는 육아를 예고했다. 특히 최필립 아내는 "원래 하던 거니까 잘할 것 같아"라며 쿨한 응원과 함께 홀가분하게 외출해 '슈퍼맨' 최필립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최필립은 "도운이가 아프고 나서 체력이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도운 군을 안고 푸쉬업과 턱걸이를 하는 강인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최필립은 '도도남매'를 위한 영양이 듬뿍 담긴 갈비탕 한 상까지 뚝딱 차리며 능수능란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들이 아내 없이 자신의 아이들을 돌보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11월 정규 편성 후 첫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KBS 대표 장수 예능이다. 최필립 가족을 비롯해 펜싱선수 김준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배우 강경준,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전 축구선수 박주호 등 유명인들의 가족이 출연 중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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