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1분기 영업손실 불구…상반기 영업이익 8억 기록 '선방'

권용삼 2023. 8. 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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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가 1분기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신일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89억7천500만원, 영업이익 8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제품군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선풍기 판매 비중은 78.7%로 나타났다.

신일전자는 "매출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68%가 최근 3개월(4월~6월)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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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889억7500만원…전년比 5.48%↓
전체 매출서 선풍기 판매 비중 78.7%…전체 매출 68% 2분기에 발생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신일전자가 1분기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신일전자 사옥 전경 [사진=신일전자]

신일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89억7천500만원, 영업이익 8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매출은 5.4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4.88% 줄어들었다. 다만 1분기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가만하면 선방한 수치다.

제품군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선풍기 판매 비중은 78.7%로 나타났다. 이어 하절기 가전 12.7%, 일반 가전 8.5%, 동절기 가전 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일전자는 "매출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68%가 최근 3개월(4월~6월)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일전자는 올 여름 지속된 무더위에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선풍기 출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BLDC 모터를 적용한 프리미엄 선풍기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5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은 신일전자는 계절가전 중심의 수익구조를 탈피해 종합가전사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매출 구조를 다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창립 기념식에서 김영 신일전자 회장은 "금융시장,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열정적인 행동과 태도로 'ACT·생동'하는 신일인이 된다면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작금의 위기를 성장 발판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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