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13억원 수령…이원덕 전 우리은행장 6.8억원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13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우리금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이 상반기 수령한 급여는 2억1200만원으로, 상여금 7억4200만원과 퇴직소득 3억46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3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우선 2억12000만원의 급여에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보수지급 관련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연간 기본급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매월 지급됐다.

또한 상여금은 단기성과급 3억7500만원을 포함해 장기성과급 3억6700만원 등 총 7억4200만원으로 결정됐다.

우리금융 측은 "2022년 당기순이익 3조1416억원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시현한 점이 당기성과에 반영됐다"며 "장기성과급에는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 및 건전성 관리, 다수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확충 등 성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에서는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의 상반기 근로소득이 총 6억8200만원으로 확인됐다. 급여 3억2400만원에 상여금 3억5500만원, 기타 소득금액 300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