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상반기 영업이익 318억…엔데믹에 흑자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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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1천62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 부문 합산 매출은 4천597억원, 영업손실은 572억원 수준이었다.
면세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월드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 51억원을 보여 지난해(-162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1천692억원으로 3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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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차민지 기자 =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1천62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2조2천534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호텔 부문에서 상반기 영업손실 148억원을 보여 작년(-572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호텔 부문 상반기 매출은 5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롯데는 올해부터 리조트 부문을 호텔 부문에 통합해 단일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 부문 합산 매출은 4천597억원, 영업손실은 572억원 수준이었다.
호텔롯데는 호텔 부문에서 인바운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19년 수준의 판매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라 호텔 추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세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358억원, 2분기 58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은 2조4천511억원에서 1조5천42억원으로 38.6% 줄었다.
올해 초부터 다이궁(보따리상)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내린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수료 절감에 내국인 및 동남아시아·일본 등의 고객 증가로 크게 개선됐다.
해외영업점도 상반기 매출이 240% 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호텔롯데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체 관광객이 유입되면 다이궁과의 거래 비중이 추가로 내려가 면세 부문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영업 부문 실적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효과로 일본 도쿄 긴자점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점의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괌공항점 운영 계약을 3년 연장했고, 연말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월드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 51억원을 보여 지난해(-162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은 1천692억원으로 36.1%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한 기저효과에 상반기 신규 어트랙션과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입장객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호텔롯데는 월드 부문에서 지속적인 콘텐츠 도입, 하노이 아쿠아리움 오픈,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입장객 및 매출액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lucho@yna.co.kr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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