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인사청탁 신고 증거 요구에..."신고 접수 특정 어려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배우자를 상대로 한 인사청탁 시도가 있었다는 YTN 의혹 보도에 대해 민정수석실에 신고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 구체적인 신고 접수자 등 증거 자료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14일) 인사청탁 의혹 관련 신고 증거와 신고 내역 일체를 제출해 달라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의 요구에, 신고 시점이 오래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YTN은 이 후보자 부인에게 특정인 이력서와 함께 2천만 원이 든 쇼핑백이 차례로 건네졌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현금을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것을 확인한 즉시 돌려주고 민정수석실을 통해 이 사실을 신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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