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한국 살고 싶어요”…잼버리 대원들, 메모 보니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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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메치기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왼쪽),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는 메모 [사진제공=고양시]
미숙한 대회 운영으로 고생했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환대로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다시 가지고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14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 8일 꾸려진 고양시 전담 대응팀의 주선으로 숙소와 통역, 식사, 의료 지원을 받았다.

고양원마운트 워터파크와 넷마블 테마파크를 이용하고 딱지치기와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시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여기에 살고 싶다” 등 소감을 적은 메모도 남겼다.

이동환 시장은 “대원들의 출국이 끝나는 17일까지 전담 대응팀을 가동한다”며 “그동안 봉사활동과 다양한 지원을 해준 시민들과 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 체류했던 잼버리 대원 가운데 316명은 13일까지 출국했다. 213명은 귀국 일정을 늦춰 이날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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