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탄 40대, 터널서 차량에 치여 숨져

이도윤 2023. 8. 14.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널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쯤 인천 서구 한 터널에서 40대 장애인 A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다 5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100 미터 길이 터널에서 4차선 도로의 네 번째 차선 위를 지나다, 뒤따라오던 B 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터널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쯤 인천 서구 한 터널에서 40대 장애인 A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다 5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100 미터 길이 터널에서 4차선 도로의 네 번째 차선 위를 지나다, 뒤따라오던 B 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증 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동휠체어를 미처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 B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아닌 회사 소유 차량으로 사고를 냈고,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헀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동 휠체어는 차량이 아닌 보행 보조기구이기 때문에 인도 위로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