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60%↑·무 127%↑'...들썩이는 밥상 물가에 서민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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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상기후로 농산물의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물가 상승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값도 추석 명절 수요를 앞두고, 가격급등을 우려해야 할 처집니다.
<인터뷰> 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부 사무국장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밥상물가의 고공행진에 이어서 물가하락을 이끌었던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전환돼, 추석 명절 전 소비자들의 물가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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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농산물의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물가 상승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폭염 속, 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채솟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청주농수산물시장의 배추 3포기당 경매가는 2만 원을 훌쩍 넘어서, 한 포기당 소비자가격은 만 원 이상입니다.
한 달 전보다 배추는 160%, 무는 127%나 올라 소비자들은 채소 고르기가 무섭습니다.
<인터뷰>박미화 채소구입 소비자
“지금 열무 값이 너무 비싸서 김치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싼 데를 찾아서 ‘왔다 갔다’했어요.”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값도 추석 명절 수요를 앞두고, 가격급등을 우려해야 할 처집니다.
<그래픽>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과와 배, 복숭아 등의 주요 과일 생산량이 전년 대비 최고 20% 이상 감소해, 가격상승을 압박하고 있다는 겁니다.//
충북의 기름값도 리터당 휘발윳값이 천7백 원을 넘어선 데다,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조치가 해제되면 2천 원 선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단체들은 이제 막 진정세에 접어든 소비자물가가 추석 명절 전까지 다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부 사무국장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밥상물가의 고공행진에 이어서 물가하락을 이끌었던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전환돼, 추석 명절 전 소비자들의 물가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식물가 역시, 충북은 지난달까지 3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물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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