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되자마자...매출 766% 증가한 괴물 리조트, 정체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
상반기에만 작년 실적까지 돌파
아난티는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5396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3253억 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억 원이나 증가했다.
하반기는 한술 더 뜬다. 운영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에 둥지를 튼 은둔형 호텔 ‘아난티 앳 강남’은 재 오픈 이후 높은 객실가동률(약 9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숙객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하반기 예약 고객 중 외국인 비율은 50%를 차지한다.
부산 기장에 새롭게 오픈한 ‘빌라쥬드 아난티’ 역시 풀부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분양 부문에서도 빌라쥬 드 아난티의 분양권 가운데 상반기 이후 추가 잔금 납입 완료분이 3분기 분양 매출로 인식되며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라쥬 드 아난티 잔여 물량에 대한 분양은 7월부터 진행 중으로 연내 완판이 예상된다.
여기에 제주 특수도 가세한다. 2024년 아난티 클럽 제주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완료되고 전 코스(36홀) 운영이 정상화되면, 또 한번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2024년 청평 레이크 드 아난티 코드, 2025년 제주 구좌읍에 호텔과 리조트가 완공되면 아난티의 매출 및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제주도 및 청평 개발과 함께 아난티 강남 플랫폼 확장 등 신규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부채비율을 큰 폭(240%→160%)으로 줄이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만들어냈다”며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를 평정한 아난티 브랜드를 글로벌하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심 한복판에 떼강도…명품 매장 습격, ‘가방·의류’ 훔쳐 달아나 - 매일경제
- “한국기업 오면 인센티브”…인구 대국이 러브콜 한 회사는 어디 - 매일경제
- “대원들이 병들어갔다”…스웨덴 참가자가 전한 잼버리 일기 ‘충격’ - 매일경제
- “혼인신고 망설인 진짜 이유?”...이제는 내집마련 길 보이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나 카이스트 나왔어”…유치원 교사에게 4년간 막말 쏟은 학부모 - 매일경제
- “결국 5천만원 넘었다”…확 달라진 ‘신형 싼타페’, 평균 300만원 비싸져 [왜몰랐을카] - 매일
- “광복절에 일본 여행, 어떻게 보세요”…인식조사 결과 보니 - 매일경제
- [단독] ‘바가지 수수료’ 애플…檢 ‘공정거래법’ 적용 직접수사 방침 - 매일경제
- 60대가 ‘50년 만기’ 주담대?…‘만 34세 이하’ 연령제한 가닥 - 매일경제
- 복귀 후 첫 승 거둔 류현진 “이것만 보고 재활했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