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쿠르투아 부상' 레알, 'GK 이적료 1위' 케파 임대…'구매 옵션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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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28)가 임대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첼시는 케파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급했던 레알은 골키퍼 영입에 나섰고, 케파와 접촉해 임대 계약을 성사했다.
케파는 2023-24시즌 레알에서 뛴 뒤 첼시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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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28)가 임대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첼시는 케파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구매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 형식이다.
케파는 지난 2018년 여름 기록적인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는 주전 수문장인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로 이적함에 따라 다급하게 물색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65억 원)를 지급했다. 이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
빌바오에서 2시즌 간 54경기 66실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케파이기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첼시에서 데뷔 시즌 54경기 51실점에 클린시트 23차례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부응했다.
하지만 다음 행보가 실망스러웠다. 선방률이 곤두박질쳤고, 실수가 잦아짐에 따라 큰 불안감이 형성됐다. 이따금 후보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에게 밀리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결국 첼시는 에두아르도 멘디를 영입하며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케파는 멘디에게 밀려 벤치 자원이 됐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2시즌도 4경기가 전부였다. 그나마 지난 시즌 29경기를 소화하며 폼을 서서히 끌어올렸지만, 올여름 멘디가 떠난 대신 로베르트 산체스가 영입되면서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케파가 계약 만료 2년을 앞두고 임대를 택했다. 레알은 최근 쿠르투아가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쿠르투아는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이 됐고,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년 4월 복귀다"라고 설명했다. 다급했던 레알은 골키퍼 영입에 나섰고, 케파와 접촉해 임대 계약을 성사했다.
단순 임대 계약이다. 케파는 2023-24시즌 레알에서 뛴 뒤 첼시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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