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2분기 영업이익 99억…전년비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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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각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올해부터 실시된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 판매의 중단과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매출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단가가 높은 대형가전의 해외직구 감소로 인해 GMV는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매출 역시 370억원으로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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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으로는 다나와 합병 효과로 전년 대비 성장세"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높은 기저로 인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다나와 합병 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2000억원, 매출 1134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조정 EBITDA(세전영업 현금흐름)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GMV는 3%, 매출은 10%, 조정 EBITDA는 1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높은 기저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부진이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본다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연결기준 커넥트웨이브의 GMV은 6조4000억원, 매출 2359억원, 조정 EBITDA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4%, 26% 증가했다. 상반기 조정 EBITDA 마진율은 13.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됐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을 운영하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각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은 각각 12%와 5%가 감소한 1650만명과 487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에서는 컴퓨터 및 가전제품 카테고리의 전년 높은 기저로 거래금액 및 트래픽은 다소 감소했지만, 패션, 뷰티, 식·음료 등으로의 카테고리 확장과 구매전환율이 증대돼 매출 감소가 방어됐다. 다나와와 에누리 가격비교플랫폼의 회원 가입수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회원고객 기반 확대된 점과 데이터 판매 거래처 확대를 통한 데이터 판매 매출의 성장이 지속됐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가 GMV 및 고객수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올해부터 실시된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 판매의 중단과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매출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다.
이커머스 솔루션의 GMV는 2022년 2분기 대비 1% 성장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전년 동기 4만 214명에서 올해 2분기 4만 4907명으로 12% 증가했다.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로 메이크샵의 광고매출이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국가간 경계가 없는 커머스) 부문은 고환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 등 비우호적인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출고 건수는 5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다만 단가가 높은 대형가전의 해외직구 감소로 인해 GMV는 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매출 역시 370억원으로 7%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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