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금감원 수시검사…"불건전 투자 없었다는 점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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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달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수시 현장 검사를 예고한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투자 전반에서 불건전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최고위기관리자(CRO)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금감원 검사에 필요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있다"며 "투자와 관련해 불건전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사모 CB의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충분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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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달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수시 현장 검사를 예고한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투자 전반에서 불건전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6일 메리츠증권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운용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최고위기관리자(CRO)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금감원 검사에 필요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있다"며 "투자와 관련해 불건전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사모 CB의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충분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6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이화전기 지분 매도 건에 관해 "절차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조치했다"며 검사를 예고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10월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했다. 이후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이화전기 주식의 매매 거래가 정지된 지난 5월10일 보유 중인 주식을 전부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CB·BW 관련해 언론에서 문제가 제기된 부분도 있고, 원장께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현재 메리츠증권에 대한 수시 검사만 예정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61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7% 감소한 10조6083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2035억원이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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