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김구라 반백살에 얻은 자식..쉰둥이 아빠들 [Oh!쎈 이슈]

하수정 2023. 8. 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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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얼마 전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첫째 아들 이후 8년 만에 둘째를 가졌고, 김구라는 큰 아들 그리와 무려 23살 차이 막내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50대 늦은 나이에 귀한 늦둥이 자식을 얻었다는 것. 예비아빠 이병헌을 비롯해 늦깎이 육아에 푹 빠진 신현준까지 연예계 쉰둥이 아빠들은 누가 있을까?

# 이병헌(1970년 7월 12일)

배우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이 최근 둘째를 임신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늦둥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8월 공개 연애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2년 만인 2015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OSEN에 "현재 이민정이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1970년생인 이병헌은 53살에 귀여운 둘째 아이를 맞이하게 됐고, 딸이 태어날지, 아들이 태어나 형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민정의 절친 손예진-현빈 부부도 최근 득남해 이민정이 딸을 낳아 사돈을 맺으라는 네티즌들의 재밌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 정준호(1969년 11월 9일) 

배우 정준호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에 골인했고, 결혼 3년 만인 2014년 2월 장남 시욱 군을 낳았고, 2019년 1월 예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정준호 나이 51살에 막내딸이자 늦둥이를 가지게 됐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정준호는 "늦둥이 딸을 낳을 때 계획을 철저히 했다. 평소에 먹던 술도 줄였다. 늦게 들어가면 피곤하니까"라며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몸을 좀 정갈하게 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듣기로는 아무리 피곤해도 노안이 와서 안 보여도 딸 손톱 발톱 다 깎아준다고 들었다"고 질문했고, 정준호는 "손톱 발톱이 제일 긴장된다. 잘못 깎으면 큰일난다"며 "이렇게 깎다가 다칠까봐 엄청 집중해서 깎는다. 버릇이 되면 적당한 시간이 되면 딸이 와서 깎아달라고 한다. 내가 하도 많이 깎으니까 옛날에는 30분 걸렸다면 지금은 3분"이라고 답했다.

제일 힘든 육아를 묻는 질문에 정준호는 "아들이다. 딸은 괜찮다. 아들은 몸으로 때워야 한다. 계속 놀아줘야 한다. 진짜 맞은 것처럼 연기해야 하고. 그런 걸 1~2 시간을 거의 전시상태처럼 싸우고. 밖에 나가서 운동하더라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 신현준(1968년 10월 28일)

배우 신현준은 2013년 12살 연하의 미모의 첼리스트 아내와 결혼했고, 슬하에 2남 1녀, 삼남매를 두고 있다. 신현준 역시 54세에 소중한 막내딸을 얻으면서 늦둥이 아빠, 쉰둥이 아빠 대열에 들어섰다. 

2021년 12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생후 7개월 된 셋째 딸 민서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아들 민준이와 예준이는 듬직한 오빠로 성장했고, 신현준은 막내딸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민서가 어느 정도 성장해 문화센터에 방문한 신현준은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아빠가 나이가 있어서 솔직히 말하면 짠한게 있다. 이상하게"라며 "더 민서랑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 김구라(1970 10월 3일)

김구라는 2015년 전 와이프와 결혼 18년 만에 협의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인 비연예인과 정식으로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2021년 9월에는 득녀 소식을 전하며 래퍼이자 첫째 아들 그리에 이어 23년 만에 막둥이 딸이 생겼다. 

당시 둘째 딸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한동안 인큐베이터에서 보냈지만, 다행히 건강상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김구라는 52살의 나이에 늦둥이 둘째를 품에 안았고, 오빠 그리는 23살 터울의 여동생이 생겨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는 최근 '구라철'을 통해 "우리 애 놀이방 간 첫날"이라며 핸드폰 속 영상을 자랑했다. 영상 속에는 신나게 춤을 추는 그의 늦둥이 딸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이어 "놀이방 간 첫날인데 춤추고 난리 난 거다. 다른 애들은 가만히 있는데 얘가 막 춤추고 난리가 났다"며 "요즘에는 말도 잘한다. 여기서도 계속 춤을 춘다. 귀엽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이하정·신현준 SNS, '슈돌' '구라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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