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전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 NO, 책임소재 밝힐 것" [공식](전문)

강다윤 기자 2023. 8.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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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컴백을 앞둔 가운데,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케이)가 입장을 밝혔다.

에스피케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지윤과의 전속계약분쟁의 경과 및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스피케이는 "당사는 홍지윤과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그럼에도 홍지윤은 올해 4월 돌연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며, 오는 24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다"며 전했다.

그러면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뿐,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투어야 한다고 판단하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피케이는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하여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지윤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2위 선(善)을 차지했다. 이후 홍지윤은 각종 예능을 비롯해 라디오, 광고, 드라마에서도 활약,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홍지윤은 지난 4월 에스피케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속사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이 이유였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달 3일 홍지윤이 소속사 에스피케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홍지윤은 지난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 안성훈, 서인영, 정다경, TAN, 김광규, 손호준, 허경환, 김원효, 이동국, 김승현 등이 소속돼 있다.

▲이하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홍지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전속계약분쟁의 경과 및 관련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 당사는 홍지윤과 2020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로,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홍지윤은 올해 4월 돌연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법원이 이에 대해 인용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2. 당사는 이러한 전속계약효력정치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며, 오는 8월 24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3.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인용 결정은 본안소송에서 전속계약의 효력을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일뿐, 당사와 홍지윤 사이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4.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뢰 관계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본안소송에서 다투어야 한다고 판단하였을 뿐입니다.

당사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에 관한 본안소송에서 책임 소재에 관하여 명확히 밝힐 것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홍지윤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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