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Q 영업익 183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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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은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화학의약품 부문 국제 조달 입찰 시기가 조정됐고 용역 매출 등 기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34.9%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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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5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 줄었다. 순이익은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화학의약품 부문 국제 조달 입찰 시기가 조정됐고 용역 매출 등 기타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34.9%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61.7%,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22.1%,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같은 기간 램시마는 30.2%, 트룩시마는 30.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도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독일에서 33%, 프랑스에서 2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램시마SC를 신약으로 허가받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엔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차세대 품목의 시장과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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