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부산패스·항공권·호텔 할인"… 부산 '유커 모시기'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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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한 관광객 비중에서 최우위를 차지하는 중국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부산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할 계획이다 또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 및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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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에 부산여행 특집방송 방영
상하이엔'부산 테마거리'도 조성
13만명 찾아…매체 노출도 9억회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단연 부산의 제1 관광 주력시장이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의 문을 걸어잠그면서 국내 관광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관광업계는 반색했다.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의 팬데믹 이후 관광재개에 대비해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매체 활용 홍보 마케팅을 꾸준히 해왔다.
앞서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칭다오, 우한지사와 공동으로 방한 관광 프로모션을 하고 우한, 충칭시 박람회 및 한중 여행업계 교류 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4월과 5월에는 부산 단독으로 부산의 봄꽃을 테마로 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6월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부산 단독 현지 홍보캠페인을 개최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부산관광상품 세일즈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상하이 와이탄펑징에 조성한 '부산 테마거리'에는 방문객 13만1000명이 찾아 중국 현지 매체 노출 수 9억회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부산 관광상품 70종을 판매해 2만3000건, 75억원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시에 따르면 당시 방송 실시간 접속자 수만 960만명을 기록했다고.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부산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중국 현지에 전달해왔다. 6월에는 후베이, 저장, 상쑤, 산둥 등 주요 4개성의 방송사를 초청해 부산 특집 여행 방송을 제작하고 7월에 방영했다.
한편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여행사 중인 하나인 중국청년여행사, 마이투여행사 등 다수의 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단체관광객 허용 시점에서 해외 송출여행사, 수도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해 1만5000명을 부산으로 본격 유치할 계획이다 또 10월에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에 중국 여행사 등 관광업계 15개사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 및 부산 관광업계와 사업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당장 다음 주부터는 씨트립과 연계해 중국인 관광객 특전으로 비짓부산패스를 2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추진하며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해 약 1만명의 직접 유치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오는 9월 예정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K-관광로드쇼, 베이징, 상하이 트레블마트에 참가해 베이징, 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부산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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