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한전 발전 자회사, 상반기 줄줄이 적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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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한국전력공사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가운데, 발전 자회사도 올해 상반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남동·남부발전은 상반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남부발전은 상반기 영업손실이 72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서부발전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8% 악화된 4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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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2분기 한국전력공사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가운데, 발전 자회사도 올해 상반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남동발전은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남동·남부발전은 상반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수원은 상반기 영업손실이 1조7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1조62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4조1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9% 감소했다.
남부발전은 상반기 영업손실이 72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662억원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542억원으로 2.77% 감소했다.
서부발전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8% 악화된 4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3조4859억원으로 9.08% 증가했다.
반면 남동발전은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28.25% 감소한 2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1516억원으로 4.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2분기 한국전력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며 46조원 넘는 영업손실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2분기 2조27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전의 총 누적 영업손실은 46조9516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5.1% 개선됐다. 당기순손실도 1조9043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60.6% 개선됐다. 매출액은 19조6225억원으로 26.4% 늘었다.
이를 포함 상반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0.9% 개선된 8조4500억원, 당기순손실은 36.7% 개선된 6조815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1조2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
한편 한전의 다른 발전 자회사인 동서·중부발전이 실적은 오는 16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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