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올 상반기 영업익 504억원…전년비 15.4%↓

박순엽 2023. 8. 14.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제강그룹의 동국홀딩스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실적 공시를 했다.

동국홀딩스(00123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동국홀딩스는 별도 기준으론 상반기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익은 294억원…전년비 12.2% 감소
상반기 순손실 3966억원 “중단 영업손실 인식 등”
연내 공개매수 현물출자 통해 지주회사 전환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동국홀딩스가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실적 공시를 했다.

동국홀딩스 CI (사진=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00123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 줄어든 464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213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론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 줄어든 935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3966억원으로 나타났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감소분은 분할 신설 법인 동국제강·동국씨엠 중단 영업손실과 지난 1분기 반영됐던 CSP 처분 손실 인식”이라며 “이는 비영업손실로 자본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국홀딩스는 별도 기준으론 상반기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증가한 42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2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감소분은 역시 동국제강·동국씨엠 중단 영업손실 반영으로 자본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동국홀딩스 측 설명이다.

동국홀딩스는 지주 사업을 영위하며 수입원은 브랜드수수료와 배당수익, 경영 자문·컨설팅 수익 등이다. 연결 대상 기업 사업 부문은 철강 부문·운송 부문·무역 부문·기타 부문이며,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페럼인프라·해외법인 등 21개 국내외 법인을 종속회사로 인식한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며, 연내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