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삼성 보험 지각 변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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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실적 경쟁에서 맏형 삼성생명을 눌렀다.
보험 손익은 삼성화재가 1조2천580억원으로 삼성생명(8천183억원)보다 높았다.
삼성화재는 이자이익(670억)과 배당이익(120억)이 늘어났지만, 삼성생명은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투자손익의 악영향으로 증가 폭이 작았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가 12조6천550억원, 삼성생명이 11조9천억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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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 격차 7천500억, 킥스 최대 76% 높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실적 경쟁에서 맏형 삼성생명을 눌렀다. 장기보험의 보험손익 증가에 투자 손익까지 개선된 게 주효했다.
14일 두 보험사의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조2천1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실적인 9천742억원(비지배 지분 제외, 포함 시 1조388억원)보다 24.7%(2천409억원) 높은 실적이다.
보험 손익은 삼성화재가 1조2천580억원으로 삼성생명(8천183억원)보다 높았다. 특히 보장성 보험의 CSM과 예실차(예상치와 실제값의 차이)가 순익의 격차를 벌렸다.
CSM 상각익은 삼성화재 7천591억원, 삼성생명은 6천600억원으로 1천억원가량 차이 난다. 예실차도 삼성생명은 마이너스 850억원인 반면 삼성화재는 3억원 플러스로 집계됐다.
투자 손익도 삼성화재가 3천540억원을 거둬 삼성생명(1천910억원원)을 크게 앞질렀다. 삼성화재는 이자이익(670억)과 배당이익(120억)이 늘어났지만, 삼성생명은 일반보험과 변액보험 투자손익의 악영향으로 증가 폭이 작았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가 12조6천550억원, 삼성생명이 11조9천억원보다 높았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삼성생명이 1조8천159억원으로 삼성화재(1조4천426억원)보다 높았다.
신 지급여력(K-ICS)비율은 삼성화재가 276.4%로 삼성생명(200~220%)보다 높았다. 킥스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보험사의 자본 건정성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종전 지급여력제도(RBC)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자산 규모는 삼성생명이 300조6천억원으로 삼성화재(78조원)보다 월등히 크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생명보다 CSM이 높았던 것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세만기와 무저해지 상품으로 변화를 줬기 때문"이라며 "이전에도 계속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려고 했고 이런 게 CSM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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